EU 맥주 생산 344억 리터, 무알코올만 늘었다
유로스타트 집계로 2025년 생산은 0.7% 줄었다. 도수 0.5% 미만 제품이 21억 리터로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유럽연합 통계청 유로스타트가 8월 31일 낸 자료에 따르면, 2025년 EU 회원국의 맥주 생산량은 344억 리터로 2024년보다 0.7% 줄었다. 2020년과 견주면 2.2% 늘어난 수준이다.
이 안을 도수로 가르면 방향이 갈린다. 알코올 도수 0.5%를 넘는 맥주가 323억 리터였고, 0.5% 미만인 저알코올·무알코올 맥주가 21억 리터였다. 무·저알코올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몫은 약 6.1%다.
| 국가 | 생산량 | EU 내 비중 |
|---|---|---|
| 독일 | 74억 리터 | 21.6% |
| 스페인 | 53억 리터 | 15.5% |
| 폴란드 | 35억 리터 | 10.2% |
| 네덜란드 | 24억 리터 | 6.9% |
| 프랑스 | 21억 리터 | 6.0% |
유로스타트 기준은 판매용 생산량이다. 상위 5개국이 EU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스페인은 EU 전체 흐름과 다르게 움직였다. 스페인 맥주양조업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 자료로는 2025년 생산량이 4,150만 헥토리터로 전년보다 0.5% 늘었고, 2019년과 견주면 5.1% 많다.
다만 이 숫자를 유로스타트의 53억 리터와 그대로 견주기는 어렵다. 유로스타트는 판매용 생산량을 집계하고, 스페인 업계 자료는 별도의 산업 통계 방식을 쓴다. 기준이 다른 두 숫자다.
국내 관점
국내 수입 맥주 매대에서 무알코올 칸이 넓어지는 흐름과 같은 방향의 숫자다. 다만 6.1%라는 몫은 아직 작다. 유럽에서도 무알코올은 전체를 떠받치는 축이 아니라 줄어드는 시장 안에서 유일하게 자라는 칸에 가깝다. 국내 수입사가 무알코올 라인을 늘릴 때 참고할 지점은 그 비중이 아니라 방향이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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