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가 뉴욕 본사에서 305명을 줄인다
9월 30일자 영구 감원. 북미 유기적 매출이 8.4% 빠진 뒤에 나온 조치다. 지난 1년 동안 전체 인원은 이미 1,922명 줄었다.

디아지오가 뉴욕 북미 본사에서 305명을 줄인다. 회사가 제출한 WARN 통지에 따르면 영구 감원이며 9월 30일자로 시행된다. 사유는 경제적 이유로 적었다.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가 밀고 있는 구조조정의 일부다. 배경에는 북미 실적이 있다. 6월 30일로 끝난 회계연도에서 디아지오의 순매출은 196억 4,000만 달러로 3% 줄었고, 유기적 순매출은 2% 감소했다. 북미는 회사 매출의 37%를 차지하는 최대 지역인데, 이 지역 유기적 순매출이 8.4% 빠졌다.
루이스는 지난달 투자자 행사에서 북미가 '꽤 오랫동안 부진했다'고 말하며, 데킬라의 강한 성장세가 그 문제를 가려 왔다고 덧붙였다.
감원은 뉴욕에서 끝나지 않는다. 디아지오의 정규직 환산 인원은 직전 회계연도 말 2만 7,938명으로, 1년 전 2만 9,860명에서 1,922명(약 6.4%) 줄었다. 2024 회계연도에는 3만 367명이었다.
지역별로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아프리카다. 평균 인원이 2,848명에서 1,920명이 됐다.
회사가 잡은 목표는 3년에 걸쳐 약 10억 달러를 아끼는 것이다. 그중 8억 5,000만 달러가량은 운영 체계를 다시 짜서 마련할 계획이다. 루이스는 성장을 앞질러 투자한 뒤라 '몸집을 맞춰야 한다'고 말해 왔고, 변화는 영업·마케팅보다 재무·기술·인사 같은 본사 기능에 주로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관점
조니워커·기네스·탄커레이를 가진 회사의 본사 인력 조정이라, 국내 유통에 곧바로 오는 변화는 아니다. 다만 방향은 읽어 둘 만하다. 절감분의 대부분을 본사 기능에서 뽑겠다는 것은 영업과 마케팅 예산은 지키겠다는 뜻이고, 실제로 브랜드 활동은 줄지 않고 있다. 같은 주에 조니워커가 가수 협업 한정판을 낸 것이 그 방증이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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