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9일 수요일|국제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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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페르노리카 매출 94억 유로, 하반기에 낙폭이 줄었다

미국 -14%, 중국 -19%. 다만 두 나라를 빼면 연간 0.5% 성장했고, 한국은 조정을 거쳐 다시 성장으로 돌아섰다.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페르노리카의 2026 회계연도 순매출이 94억 400만 유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유기적으로 3.9% 줄었다. 환율과 사업 범위 변동을 반영한 보고 기준으로는 14.2% 감소다. 미국 달러와 인도 루피, 튀르키예 리라의 환율 변동과 브랜드 매각이 영향을 미쳤다.

두 기준의 차이가 큰 것이 이 실적의 특징이다. 유기적으로는 3.9% 줄었는데 보고 기준으로는 14.2%가 줄었다. 앞의 숫자가 실제 영업의 흐름이고, 뒤의 숫자는 환율과 매각까지 얹은 결과다.

흐름은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졌다.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상반기 -5.9%에서 하반기 -1.3%로 좁혀졌다. 미국과 중국을 뺀 시장에서는 연간 0.5%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매출이 10% 줄었고 그중 미국이 14% 감소했다.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약화로 증류주 시장이 위축된 데다 재고 조정까지 겹쳤다. 다만 제임슨과 깔루아는 미국에서 경쟁 제품군보다 나은 성과를 냈고, 스크루볼과 말리부도 소용량 제품과 '말리부 핑크'에 힘입어 판매 흐름이 개선됐다. 중국은 19% 줄었고, 인도는 7% 성장했다.

비용 쪽은 관리가 됐다. 구조적 비용이 8.0% 줄었고 잉여현금흐름은 6% 늘었다. 현금전환율은 17%포인트 올라 91%가 됐다.

국내 관점

한국 시장이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성장으로 돌아섰다는 대목이 국내 독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한 줄이다.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를 가진 회사이고, 두 브랜드는 국내 위스키 매대에서 몫이 크다. 코로나 이후의 위스키 급증이 꺾인 뒤 재고가 정리되는 국면이 끝나 가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만하다. 다만 회사 전체로는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무겁다.

출처 · 원문

소믈리에타임즈sommeliertimes.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